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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녀온지 꽤 됐지만 후기를 늦게나마 작성합니다~
조금 사적인 이야기를 쓰자면 저는 어린시절 바다에 빠진 아주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하지만 친한 회사언니의 권유로 스쿠버다이빙으로 트라우마를 깨려 같이 세부로 여행을 갔습니다.
첫날 수영장에서 교육을 할 때 발이 닿았기때문에 수월하게 잘 배우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수영장과 바다는 정말 아주 다르더라구요..
물속에 들어가려해도 트라우마가 겹치면서 도저히 내려갈 수 없음을 강사님께 말씀드렸어요.. 여기까지와서 포기해도 내가 도전한 자체에 의미를 두자는 아주 자기 합리적인 생각으로 말이에요..ㅎㅎ
하지만 강사님은 저를 포기하지않으시고 제 마음을 진정시켜주시려고 재밌는 얘기도 이런 저런 얘기도 하면서 마음의 안식을 주시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해주셨어요
물론 물속에 속시원하게 풍덩할 순 없었지만 저에게 안전한 방법을 제인해주셨어요
얕은 수심부터 걸어서 들어오지는 제안이었는데 수영장을 생각해보면 얕았기때문에 성공할 수 있음을 생각하고 처음부터 내려가게 되었어요
강사님은 제가 물이 깊어지면 과호흡이 오는 것을 알고 계셨기때문에 자신의 눈만 보고 오라며 저를 이끌고 가셨어요.
그 이쁜 바다를 둘째치고 저는 강사님의 눈을보며 교육장 근처까지 갔습니다..
상당히 힘드셨을꺼고 강사님이 포기해도 당연할정도로 제가 쫄보였기에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둘째날 첫째날의 저를 기억하며 스스로 처음부터 도전했습니다 필리핀 강사님이 이쁜 물고기로 물의 깊이가 아닌 배경으로 저를 안심시켜주셨고 그렇게 교육장까지가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했고 20분가량을 바다 속에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드라마처럼 한번에 극복해서 오픈워터를 딴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는 제가 바다 속에서 제 의지로 있었다는 자체에 감동하였고 제가 그렇게까지 할 수 있게해주신 강사님들 그리고 물 밖에서 저를 격려해주시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남동생과 6월에 다시 가서 도전 할 계획입니다
그때는 더 용감한 모습으로 갈께요 감사합니다 애런쌤 테디쌤 윤쌤 욱쌤 등!
다음번애는 함깨 노력해서 꼭 오픈워터 딸 수 있도록 노력해봐용!
저희가 열심히 노력할 수 있었던건
교육생분이 하려는 의지가 있었기때문이에용
다음에는 멋진 모습으로 당당히 한명의 오픈워터가 될 수 있길 기대할게용
빨랑 다시 뵈어용
진심 읽다가 뭔가 코끝이 찡해졌어요~ 우리강사님들 이런 후기 보면서 얼마나 힘이 나실까~ ♥
물공포증 극복하신거 넘넘 축하드리고~ 6월엔 더더욱 잼나게~~ 다이빙해보아여 ^^
소중한후기 진심어린 후기 감쏴합니다 ^^*
몇시간이건 도전하고 또 도전!!
저희 강사님도 거기에 감동하셔서 더더더 노력하셨겠죵
6월에 오실때는 반드시 꼭꼭 성공하실거예요
우리 곧 만나요오오오오
제가 없을때 오셨군요!!!ㅠㅠㅠ
물공포증을 조금이나마 극복했다니 좋은 소식이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
6월에 와서는 꼭 성공하길! 그래도 멘탈 갑갑갑!!!
끝나고 밥먹는데도 너무 재밌었구~~~
조만간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