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입 다이버 이슈슈 입니다.

뉴 그랑블루에서  오픈워터 + 어드밴스 라이센스 취득 후  다이빙 초보자와 오픈 어드 취득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고민을 조금이나 덜어 들이고자 솔직 담백한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중간 중간 사진 밑에 깨알팁을 순번으로 넣어 드리고

마지막에 뉴 그랑블루 다이브 리조트 다섯줄 총정리 들어갈게요!!

본문에 들어 가기전 잠시 오픈+어드 라이센스를 취득한 저희의 스펙에 대해 훑고 가 볼께요!

1. 평균나이 40.3세

2. 참석자 과반수가 다리 골절로 인해 수술경험 및 현재 핀삽입중( 핀 삽입중은 저입니다.)

3. 물속에서 튜브와 라이프 자켓 없음 생존 불가 (가슴위로 물이 올라오면 졸갑증 증상)

4. 이퀄라이징 실패 경험 (보라카이에서 씨웍?머구리같이 헬멧을쓰고 바다를 걷다 귀가 찢어지는 고통을 체험)

하... 상상만해도 깝깝하시죠?

올 1월초 발목 골절과 인대 파열로 발목이 아작난 저는 11월 한번의 수술이 더 남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젊음?을

그냥 방구석에서 세라밴드로 재활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제 몸속의 도전 유전자인  'D4DR-7r'을 활성화 시켰습니다.

몸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 아니면서... 살도 빠지고.... 그리고 힐링 할 수 있는 운동이 머 없을까???

정말 아퍼보이죠? 아직도 아프긴 해요;;

발목에 무리가 안가는 안전한 운동이 필요했습니다. 나이 생각을 하니 익스트림 스포츠는 당연히 못하고...

적당한 도전과 힐링이 가능한 운동으로 다이빙이 남더라구요

함께 간 언니도 2년전 정강이 뼈가 8조각나 저 만큼 이나 안전성과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원했구요

 인터넷을 통해 스쿠버 다이빙을 알아보던중 수영을 못하고 물에 대한 공포가 있다면

한국보다는 동남아쪽 투명한 바다에서

물에 대한 거부감 없게 자격증을 딸 수 있다기에 바다가 이쁜 필리핀을 천천히 뒷조사 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색에 필리핀 그랑블루에 대한 추천이 많아  저는 언제든 상담 가능하다는 사장님께 뜬금포로 카톡을 보냈습니다.

안전한지 발목이 아프고 물에 대한 공포가 있다고... 구구절절 제 이야기를 카톡에 써서 보냈어요...

바로 퀵 답장이 왔고 친절한 상담과 다행이 예약전 사장님께서 발목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 전혀 아니라고 하셔

5월 말 6월 다이빙 라이센스 취득?반을 예약했습니다.

필리핀 에메랄드 푸른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며 니모랑 '하이파이브'하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약금 보내고 나니... MBC '진짜 사나이'에서 연애인들이 SSU에 가서 겁나게 고생하는 거예요...

                                                         뭐다냐....  나도 이좀비되는거 아녀.....

 긴장반 걱정반 설레는 마음으로 세부행 비행기에 타고

공항에 도착하니 친절한 직원분이 픽업을 오셨어요

편하게 리조트로 도착함과 동시에 편안한 분위에서 각서?(강사님 말씀을 잘 듣겠다는 머 그런내용입니다)를 쓰고

저희는 아기자기 이쁜 리조트에서 바로  셀카봉 인증샷 찍었습니다

리조트 내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아무데서나 이쁘게 곱게 나온답니다

시간상 바로 탈의하고 옷 갈아 입고 다이빙 하러 궈궈했어요

 여기서 깨알 팁1. 저희가 숙박한 그랑블루 리조트도 좋지만 저희는 세부 시내에 있는뉴 그랑블루 풀빌라 도미토리를 추천하고 싶어요!!

강사님들과 사장님과 친분도 쌓으며 다이빙에 대한 정보도 얻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과 함께하는건

정말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아쉽게도 7월 둘째주에도 또 가는 저희는 풀빌라 도미토리가 풀부킹이여서 또 못가네요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깨알 팁2.  강사님들과 친해지셔서 사진 욕심도 부리시고 이메일로 받으세요!!

오픈워터 첫날 수영장 교육을 해요 사진을 많이 찍어주시는데

찍어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고..

저희는 수중 고프로밖에 없어 밖에서 강습받는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어요ㅠ

깨알 팁3. 썬크림 사용을 가급적 소량만 바르시던가 모자를 물밖에선 모자를 쓰세요

저도 얼굴이 탈까봐

듬뿍 발랐다 눈에 들어가는건 참겠는데 바닷 속에서 수경? 물안경이 미끌거려 움직이고 물이 더 잘 들어오는거 같아 무서웠어요

오픈 워터때는 사진이 하나도 없어 고프로로 찍은 다이빙 동영상 캡쳐 사진입니다.

씨웍을 하다 고막이 찢어질뻔했는데 앤디 강사님이 걱정하지 말라고 천천히 내려가면서

자주 이퀄라이징을 하면 귀가 안아플거라고 안심 시켜주셨어요

깨알 팁4. 저처럼 물속에 들어가는 자체가 걱정이신 분들은 지속적으로 이퀄라이징을 하시고( 저는 손을 코에서 거의 띄지 않았어요;;)

또 숨을 멈추지 말고 천천히 크게  들이쉬고 내쉬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럼 어느 순간 침착해지고 막 답답하고 올라가고 싶은 압박감이  줄어든답니다.

저도 저를 기다려 주시는 앤디 강사님을 향해 오케이 싸인을 날려 드렸답니다.

앤디 강사님들이 계속 아이 컨택을 해주며 상태를 체크해 주시니

저 역시도 제 짝궁언니를 챙기게 되더라구요

앤디쌤 저 오케이져?



여기서 깨알 팁4. 본인의 신체에 문제가 있거나 정신상태?를 강사님께 지속적으로 이야기 해주세요.

예를들면 어디가 아프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겁이 난다 이게 잘 안된다 이런 사소한 거라두요

물속이기 때문에 신체에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불안해지고 긴장해 호흡에 영향을 주더라구요

저는 발목이 아퍼 무게가 무거운 장비를 들지 못해 이런 이야기를 말씀드리고 도움을 요청했어요

그랑블루 강사님들과 필리핀 선생님들이 정말 신경써 주셔서 도와 주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어요

제법 자세가 나오는 저희 팀입니다.

 리더 종운오빠를 따라서 다이빙 하던중 바닷속에서 떼물고기들과 마주쳤어요

알록달록  열대어도 많았지만 엄청큰 고기들고 떼지어 다녀 마냥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앤디쌤이 부족한 저희를 티칭하시느라 코프로로 찍어 주시느라

너무 고생하셨네요 감쏴하고 죄송했습니다

이번 7월에 가면 망고 쉐크라도 한잔 대접하겠습니닷!!

드디어 다이빙 4일차에 수심 30.1미터를 찍었습니다

어찌나 흥분되고 경이롭던 순간인지..

수심이 조금씩 깊어 질수록 고요함은 더해지고 중성부력을 하며 무중력 공간속에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벅참이 밀려 왔답니다

부러지고 으스러지고 끊어진 인대...3개월간 기어 다녔는데

물속에서 너무나 자유롭고 막 눈물이 나려고 했어요

 저희 자세좀 나오나요? 다이빙 4일 차 입니다 깊은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는데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니 아쉽습니다

여기서 깨알 팁5. 어드를 따실때 둘째날은 추가 요금을 내고 국립공원이나 그날 그날에 따라 포인트는 다르지만

조금더 깊고 먼 바다로 나가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해 보세요!!

하우스 리프도 저희 수준에는 너무 좋지만 수중생물들의 크기나 양이 틀리더라구요 사진도 잘나오고

식사도 너무 맛있구 자주 오는거 아니고 작정하고 온건데 돈이 아깝지 않으실 꺼예요!!

깨알 팁 6.균형을 잃으셔두 절대 손쓰지 마시구 수중 아이들 만지지 마세요!! 제 손 보이세요?

강사님이 이야기 해 주셔도 균형을 잃는 순간 손이 그냥 쭉쭉~ 수중생물을 딛는 순간 으악~~

저도 살짝 째져 엄청 신경쓰였답니다.

테이스티 로드 찍나요? 게 해부학 전공자 태환이 덕분에

먹방찍었습니다 고마워 태환아~

밥먹고 난 후 쉬크하지만 물속에서는 제자들 정말 잘 챙기시는 앤디강사님과 기념샷찍었습니다

모두들 오픈워터 어드밴스코스를 잘 마치고 너무 뿌듯해 했답니다

앤디쌤 쵝오예요 감사드립니다!!!

7월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근데 우리팀 리더 종운오빠는 어디 계시닝....ㅠ

돌아 오는 길 민물에서 배는 몰아 봤지만

바다에서는 처음 모는 배... 아주 잠시 인증샷만 찍은거예욤 손만대궁

절대 이슈슈처럼 배몰겠다 조르시면 안됩니다

깨알같이 즐기는 캡틴 리슈슈였습니다

후기를 쓰니 그때 추억이 생각나며 참 좋네요^^

저만 행복한가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뉴 그랑블루 다이브 리조트에 오시면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무슨.... 광고 찍는줄....;;;)

암튼 여러분께 제가 느낀 뉴 그랑블루 다이브 리조트에 대한 다섯줄 총정리 들어갑니다

글 마지막 줄에는 여성분들을 위한 서비스 팁도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1. 가족같은 분위기와 깔끔한 시설및 장비 ( 직원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시고 세심하십니다. 장비도 쫀쫀하고 좋았어요 사진찍어도 빈티 안남 )

2.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 강사님의 수가 많기 때문에 일단 안전하고 교육이 참 디테일 했습니다)

3. 텃세가 없어요 ( 이런 교육이나 레포츠를 즐기로 가면 잘하고 자주오는 분들만 강사님들이랑 친하구 끼리끼리... 나머진 서먹하죠? 그런거 전혀 없었습니다)

4. 저렴한 교육비 ( 타 샵보다 한국에서의 교육과정보다 저렴합니다 )

5. 필리핀의 아름다운 자연 ( 어두운 바다는 더 깊어 보이는데 거부감 없이 열대어와 각종 수상생물을 관찰

 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물고기들이 귀여워욤)

이 글을 쓰면서 강사님들 얼굴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불편한 다리로 민폐지만 다이빙을 하러 가 꿈만 꾸던 자격증을 제가 취득했습니다

아직도 어떻게 그 답답함과 압박감을 극복했는지 믿기지가 않습니다

중요한 한가지는 뉴 그랑블루 다이브 리조트와 강사님들이 안계셨다면

불가능 했다는 점 입니다

몸이 불편한 교육생... 나이 많은 교육생.... 뒤쳐지는 교육생....

강사님들에게는 다 똑같은 학생이고 열정을 다해 주셨습니다

첫날 물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 수신 김상우 강사님 사랑합니다

둘째날 이론교육과 중성부력을 알려 주시고 부족한 저희를 이끌어 주신 배키 강사님 존경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에게 소중한 추억 만들고 찍어주시고 깊은 바다 아름다운 자연을 안전하게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게

방법을 알려주시고 교육해 주신 '앤디강사님' 너무 수고 많으셨고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친절한 상담과 예약해 주신 사장님과 실장님도 진심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과정을 함께하고 추억 만들어 주고 촬영해준 종운오빠 내 반쪽 희영언니 귀여운 막내 현우 태환이 너무 너무 고맙다!!!

우리 7월에도 또 그랑블루에서 모이자!!

이상 오픈워터 어드밴스 자격증 취득및 뉴그랑블루 다이브 리조트

솔직 진실한 이슈슈의 후기였습니다

저희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뭉친 근육을 마사지와 스트레칭으로 쫙쫙풀어주고

행복한 추억을 담아 한국에 왔습니다.

여러분도 운동전 스트레칭 꼭 하시고

 필리핀 뉴 그랑블루 다이브 리조트에서 행복한 다이빙 즐기세요!!!

여성분들을 위한 마지막 서비스 팁!!!

네일아트 하고 가지 마세욤

무거운 장비 들고 조립하니 금방 벗겨집니다

특히 젤네일 하시면 돈아까워욤

참고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