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 울트라 나이스한 핸썸가이! 유하쌤/루이쌤/로건쌤과 1/8~1/11 오픈워터 + 어드밴스(+펀다이빙) 수업을 진행했던 교육생입니다.

사실 이번 세부여행은 어쩌다(??) 가게 된 거라 준비도 거의 없고 목적은 오로지 스쿠버다이빙을 해 보는 것이었는데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멋진 세상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후기란걸 몇 번 쓴 적 없는 제가 본격적인 후기도 쓰게 되었네요.^^;;

본격적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러 세부에 가겠다고 결심하고 업체들을 찾아보는데.. 세부에는 정말 많은 다이빙샵들이 있더라구요.

그만큼 경쟁도 치열한 것 같은데 저랑 같이 간 친구에게 콕! 선택받은 뉴그랑블루의 교육장 모습입니다.(아래^*^)

즐거운 분위기를 과시하는 샵도 많은 것 같던데 사실 시끄러운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좀 더 안전하고 전문적인 느낌이라 뉴 그랑블루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자정무렵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서 이동이랑 안전도 많이 걱정했었는데 친절한 픽업서비스도 좋았어요!

숙소는 팜비치에서 4일, 더마크에서 하루 있었는데 아침마다 닭과 개구리(???)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절로 늦지않게 기상 가능하고요.ㅋㅋ

만약 숙소일정이 되신다면 더마크 추천합니다!

<제가 교육받았던 팜비치리조트 앞 수영장 모습이에요. 새벽사진이지만 참고하시라고..^^>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이론수업, 실습을 듣고 필기시험(!!)을 보더라구요. 

이론수업에 *잘생긴 유하쌤*의 하나로 엮기 스킬이 나옵니다.^^** 스토리텔링 기법이 아주 스무스하시더라구요.

스쿠버다이빙 단어의 의미부터 조석간만의 차, 이퀄라이징의 여러 방법들, 스쿠버다이빙 시 조심할 점이나 걸릴 수 있는 질환 등에 대해 길고 스무스한 이론수업을 아침에 모두 듣고요.

(필기시험 칠때도 꼭알아야하는 내용이니 열심히 들으셔야해요! 요점만 짚어주시지만 책도 저녁에 꼭 한번 보세요^*^ 상식은 안알려주시거든요ㅋㅋㅋ)

오픈워터 첫날 오후에 바로 실습에 들어갑니다.

장비 확인하는법, 조립법, 착용하는법 부터 호흡기 물고 숨쉬는법(이나이 되도록 잘 숨쉬고 살았는데 여기서는 숨쉬는것도 어려운게 함정^0^♥), 마스크 물 채우고 빼는법, fin pivot까지!!(헉;;)

처음이라 그런지 힘들어서 아주 첫날에 실신했었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그냥 제 체력이 저질인거..오픈워터+어드밴스 4일 내내 오후에 잤어요^^*(체력, 중요합니다!!)

다음날에는 앞바다 교육장에서 실습한걸 다시 해 보고 중성부력 맞춰보고 유영도 하고 사진도 찍었구요!

어드밴스 첫날은 루이쌤이 중성부력 족집게 강의! 부터 다이브 컴퓨터 보는법, 나침반 사용하고 길찾기 등을 유하쌤과 같이 알려주셨어요.

어드밴스 두번째 날은 로건쌤과 함께 즐거운(하지만 초보에겐 약간 무서운..ㅠㅠ) 펀다이빙을 했구요...

뭔가 정신없이 막막 지나갔는데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새롭고 멋진 경험이었어요!

같이 엉덩이 입수하는 오픈워터 동기도 만나고 맛난밥도 같이 먹구요!!

<같이 생파했던 카바나에서!!>

또 첫날 이퀄라이징 안되서 귀 아파하고 있으면 조용히 다가와 귀를 마사지 해 주시던 마스터분들도 정말 좋았어요.

마스터분들이 항상 주의깊게 봐 주시고 도와주신게 제가 겁없이 바다에 도전할 수 있었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생애 처음으로 내 맨눈으로 본 바다는 정말 신비롭고 멋지고 무섭기도 한 곳이었어요.

그리고...후기까지 다 쓴 지금에야 고백하지만 사실 저는 처음에는 스쿠버다이빙은 별 관심이 없었어요^*^;;;

나이 먹을만큼 먹고 좀 웃기지만 나도 정글의 법칙을 찍고 싶다며 프리다이빙에만 지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에 여행 같이 간 친구가 스쿠버다이빙에 관심이 있어 얼결에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요.

*잘생긴 유하쌤*(지분이 제일 크시니 강조!)이 재미와 안전, 그리고 수준별 족집게 맞춤수업(!!)까지 모두 잡아주셔서 그런지 지금은 펀다이빙을 한번이라도 더! 가고싶어졌네요.

뉴그랑블루를 콕 집어준 친구와 일상에서는 알 수 없던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딛도록 도와주신 유하쌤, 그리고 루이쌤, 로건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