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후기
럽스 2019.07.26 03: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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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4명! 

5박9일, 스쿠버다이빙을 해보겠다고 도전에 나섰다.

검색을 해보니 뉴그랑블루가 처음에 떠억 뜨길래 광고를 많이 하나보다라고 생각했다. 한곳에서만 견적을 뽑으면 안된다해서 여기저기 둘러보았지만 다른곳은 뭔가 조금씩 맘에 들지 않았다.

다음날 카카오톡 전화번호가 있길래 급한 맘에 보이스톡으로 전화해봤다.시차도 생각 안하고 아무런 정보도 없이.

''안녕하세요? 17일부터 20일사이 오픈워터 예약 가능할까요?'' 

 ''잠시만요~~네. 가능하세요.''

''네. 4명 예약해주세요. 어디로 교육비 입금할까요?''

''음....17일에 도착하시나요?''

앗불싸! 비행기 예약도 안하고 무턱대고 다이빙 예약부터 하려했던 내가 너무 우스웠다. 

''아~~비행기표 예약 안했는데요?''

''그럼 일단 비행기부터 예약하시고 다시 연락주세요.어디서 출발하시나요?''

''한국이요~~''

''서울?부산? 지역이요''

''아! 대구요''

''그럼 새벽 비행기로 오시겠네요. 전날 저녁에 출발하시면 하루를 더 즐기실수 있으실것 같은데요. 날짜가 촉박해서 비행기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랬다.출발 2주전이였다.이런! 비행기표가 있을까? 부랴부랴 검색을 했다. 다행히 자리가 5자리 있었다. 오는것도 6자리가 떡하니. 나중에 알고보니 항공사에서 잔여좌석수와 가격을 조절하는 프로그램을 돌린단다. 어쨌거나 비행기표는 샀으니 다시 연락했다.

''비행기표 예약했어요.16일 밤출발, 22일 새벽출발 입니다.''

''네. 4명 예약했구요. 계좌번호랑 예약금 알려드릴께요. 숙소는 어디세요?''

''숙소요? 아직 예약 못했는데요?''

앗! 숙소도 안 정해져 있었다.

그랬다. 우리는 무턱대고 다이빙을 하겠다는 일념하나로 3년전 제주도에서 체험 다이빙을 한것만 떠올리고 좀더 예쁜 바다만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아무 준비도 없이 시작된 다이빙인데 다행히 뉴그랑블루에서 하나하나 자세히 안내를 해주셨다.

비행기 출발시간이며, 숙소 선택이며, 오픈워터만 하기로 했었는데,로사님의 상담을 통해 우리의 여행 시간이 이틀이나 늘어났다.그래서 우리는 어드밴스까지 하게 되었다.

어드밴스는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무서워서 못하겠다던 아이들도 오픈워터후 강사님들과 마스터님들이 믿음직스러웠는지 어드밴스도 하겠다해서 온가족이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길수 있었다.어드밴스는 윤쌤이 맡아주셨는데 개구쟁이 같은 윤쌤은 밝은 표정으로 우리의 마음을 안심시켜주셨다.

마침 도착했을때 태풍이 만들어져 북상중이라 오픈워터 교육을 맡으신 로건쌤이 풍부한 경험에서 얻어진 노하우로 다음날 교육을 권하셨고, 우린 그 선택을 따르길 잘했다 싶었다. 

뉴그랑블루 다이버리조트 내에는 강사 5명, 마스터 8명,스텝 10명이상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주시고 계셨다.

다이버샵이 있는 팜비치리조트는 깨끗했고, 중간에 물이 나오지않는 그런 불상사도 없었다. 우리에게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젤 좋은 전망을 갖고있는 방을 주셨는데, 아침에 눈을 뜨면 일찍부터 출근해서 부지런히 장비를 점검하고 준비해주시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습하고 더운 아침인데도 말이다.

그렇게 4일을 우리는 아침은 리조트에서, 점심은 다이버샵에서 제공해주는 맛있는 식사를 하며 즐겁게 안전하게 어드밴스까지 모두  무사히 잘 마칠수 있었다. 

나는 특히 개인적으로 현지 마스터 조셉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내가 부력조절이 잘 되지않아 오르락 내리락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이자 밀착하여 잘 지도해 주셨다.매일 해야하는 교육 내용이 있다보니 나이가 많은 나로서는 솔직히 하는 내내 너무 불안하고 무서운건 사실이였다. 그런데 하루 하루 마치고 돌아올때마다 뉴그랑블루에서 다이빙을 하길 잘했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후기에 다음 다이빙도 뉴그랑블루를 다시 찾겠다는 그분이 왜 그런 말을 남겼는지 알수 있었다. 다음번 다이빙이 벌써 기다려진다는 그말도.

썬크림은 산호를 죽인다해서 썬크림을 덜 발랐더니 다녀온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벌써 허물이 벗겨져 얼굴이 엉망이지만, 다음에도 예쁜 바다를 보고싶기 때문에 이정도는 참을수 있다.

오랜만에 나선 가족여행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더 기억에 남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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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중한 후기 감사해요!!

1번! 가족끼리 다이빙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저희 가족도 다 다이빙 하는데 항상 가족끼리 하라고 추천 하거든요~
오히려 부모님이 더 적극적인 모습에 자녀분들도 같이 잘 따라와서 보기 좋았어요

2번! 너무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에 저 역시 교육하면서 너무
좋았어요~ 재밌고 신나게 교육했던 기억이 자꾸 나네요^^

다음엔 펀다이빙도 즐기러 놀러오세요!!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2019.07.27 08:57:26
럽스 (작성자)
윤쌤께 질문하느라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은 느낌이네요. 번거로운실텐데도 늘 답해주시니 감사합니다^^
2019.07.27 21:34:30
안녕하세요 ^^ 파란카톡 윤실장입니다 ^^:)

정말 생생 후기네요!! 저희도 가족다이버들 보면 너무 뿌듯하고 신난답니다! :)

이젠 다이버가 되셨으니~~ 예쁜 섬에 가서 즐기실 일만 남았네여 ^^*

또 얼릉 뵈어여!! :) 소중한 후기 요렇게 남겨주셔서 넘넘 감사드려요 :)
2019.07.27 11:05:46
럽스 (작성자)
로사님 말고 윤실장님도 계셨군요. 안그래도 로사님 말고 누군가 톡을 하시는것 같은데 누군가 했네요. 윤실장님 담에 가면 꼭 뵈요^^
2019.07.27 21:38:49
안녕하세요, 로건입니다.

가족분들끼리 오셔서 다이빙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저도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다이빙을 하고싶다만... 물을 좋아하시지 않는 아버지여서 다이빙은 쉽지 않을거같네요 ㅎㅎ

안전하고 즐겁게 다이빙 즐기고 가시고 이렇게 좋은 후기까지 남겨주시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즐겁게 펀다이빙하러 놀러오세요 ^^
2019.07.29 17: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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