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17~21 4일간 새부 뉴그랑블루를 갔다 왔다. 내 나이 올해 60. 참 간이 부었제. ㅋㅋ

첫째날... 6.17일 오전 우리팀 강사는 로건쌤.  Open water 이론 교육을 받았다. 열심히 강의하고 교육받고 하고난 뒤 수영장으로 가서 장비 착용하는 방법, 숨쉬는 방법, 안경에 물이 들어 왔을 경우 빼는 방법 등등을 배웠다. 

점심 식사 후 드디어 바다속으로 입수하는 과정으로 돌입. 배 위에 앉자서 뒤로 입수를 해야하는데 조금 겁이 났음. ㅋㅋ 그래도 입수해야 하니 공기흡입 입에 물고 입수... 풍덩..헉..로건쌤이 공기 빼고 잠수를 하라고 한다. 잠수...근데 귀가 멍멍.. 아푸다. 이퀄라이징 실패. 옆에 있는 필리핀 마스트 크리스가 다시 올라 가도록 조금 도와주서 이퀄라이징 성공. 수심 5m에 교육장이 있었다. 

로건쌤이 열심히 손짓으로 갈쳐준다.  ㅋㅋ 그런데 잘 안된다. 쉬운것이 아니다. 그래도 죽을똥 살똥 배웠다. 수심 7m로 이동도 하고 왔다 갔다 하니 물위로 올라가자는 사인을 한다. 수면에 올라오니 좀 살 것 같았다. 

점심 먹고 다시 입수... 오전 보다는 조금 나아졌다. 한번 들어갔다 왔다고...ㅋㅋㅋ. 12m까지 내려 갔다. 순식간에 12m에 내려온다. 좀 유영하다가 중성부력을 할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된다. ㅋㅋ

둘째날...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입수 예정되어 있었다.  오전 입수. 오늘은 조금 깊게 들어간다고 한다. 18m 예정. 아직 초기 잠수에 힘이 든다. 5m 교육장에서 중성부력을 연습하고 유영을 해야 하는데 이노무 중성부력이 아직 어렵다.ㅋㅋ 어째던 유영하여 깊숙히 내려 갔다. 열심히 유영을 하고 5m 교육장에 돌아와 감압병에 대비한 쉬는 시간(약 3분)을 가지고 수면으로 올라 왔다.

조금 쉬고 한번 뒤 입수하고 난 뒤 점심 먹고 드디어 골 아푼 시험을 쳐야 한다.  우리 로건쌤의 철저한 감시(?)로 시험을 쳤는데 통과하였다. ㅋㅋㅋㅋ

셋째날...오늘은 오펀워터를 끝내고 Advanced 교육을 받을 차례다. 오픈워터보다 훨씬 깊게 최대 30m까지 내려가는 일정이다. 오전에 또 입수. 5m 교육장에서 간단한 교육을 받고 20m까지 내려 갔다 왔다. 

이번에는 로건쌤, 필리핀 마스터 크리스와 한명 더, 교육생은 2명 총 5명이 내려 갔다 왔다. 아주 안전한 상태다. ㅋㅋ 조금 쉬고 다시 입수. 숙~~욱 내려간다. 몸이 금방 30m 갔다., 컴퓨터를 보니 34m. 완전 돌았다. 어찌 34m를 내려갔다 말이고. ㅋㅋㅋ. 깊이 들어가니 호흡 조절이 잘 안되었다. 

30분 가량 유영을 하고 올라 왔다. 점심 먹고 다시 한번 더 입수해야 한다고 한다. 이번에는 블루오션이라고(아무것도 안보이는 심해)하는 곳에 입수하여 나침반을 보고 리조트 쪽으로 찾아오는 교육이다. 

이것 역시 어려웠다. 입수하니 아무것도 안보이고 시퍼런 물만 보인다. 겁이 살짝 남. 유영를 하여 리조트 쪽으로 가야하는데 나는 자꾸 다른쪽으로 가서 로건쌤이 리조트 쪽으로 나를 계속 돌려 준다.ㅋㅋ(끌여 왔음) 블루오션을 벗어나 교육장이 있는 곳으로 오니 난파선이 있고, 십자가도 있었다. 녹이 엄청 설어 있었다. 3일차 교육도 끝냈다. 

네째날... 오늘은 오전에 fun diver를 하기로 했다. 교육장이 아닌 배를 타고 한시간 정도  타고 나가 Nalusuan 바다속으로 가서 구경을 하고 교육을 받고 하였다. 공기통 제일 큰거 메고 입수하였는데 이젠 공기통이 별로 무거운 줄 모를 정도다. ㅋㅋ(도사가 다 된네) 2번 입수하고 점심은 뷔페를 먹고 돌아 왔다. 드디어 끝났다. 4일간의 모든 일정이....

우리 로건쌤 고생햇습니다. 그리고 마스터 분들도....

다음에 기회가 나면 몇번 가야겠다....로건쌤 그때까지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