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뉴그랑블루에서 오픈어드를 딴 친구의 권유로 뉴그랑블루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 3월부터 자유여행을 계속 하고 있던 중이라 몸이 너무 지쳐있어 다른데 더 알아보기가 싫었어요 ㅋㅋㅋ 그래서 친구의 추천대로 숙소도 풀빌라 묵었고, 드랍도 신청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기억 가지고 가요. 이것저것 스스로 알아보는 것 없이 주는대로 받아들이면 돼서 완전 휴양하고 가고요. 제가 뉴그랑블루에서 경험한 오픈워터+어드밴스 수업, 풀빌라 숙소, 공항 드랍신청, 마지막으로 루라님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차례대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당ㅎㅎㅎ

  오픈워터랑 어드밴스 1일차 수업까지는 소울샘께 받았습니다. 소울샘,,,, 재밌었어요. 수중환경, 장비, 호흡법, 수신호, 물빼기 등 이론 먼저 배우고 수영장 가서 연습했습니다. 어드밴스 때는 다이빙 컴퓨터 보는 법, 조류다이빙, 딥다이빙, 나침반, 고도정밀중성부력을 배웠습니다. 알려주는대로 따라하면 이것저것 하나씩 습득합니다. 완전하진 않지만요 ㅎㅎㅎㅎ 소울 샘과 수업 중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필리핀에서 하는 다이빙이 황제 다이빙이라고 한다더라구요. 장비같은 거 다 옮겨주고, 준비해주고. 당장은 편하지만 어딜 가서든 내가 할 수 있어야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또 다이빙 끝나고 제 상태가 어떤지, 다음번 다이빙 땐 어떤 점에 더 집중해야 할지 알려줘서 좋았어요. 덕분에 점점 감이 조금은 잡힌 것 같아요. 저는 스스로 물속에서 조절감을 가졌다고 느꼈거든요. 샘은 아니라고 했지만ㅋ 어드밴스 이일 차엔 펀다이빙을 욱 선생님과 나갔는데요. 열심히 하는거 필요없고 본인과 다이빙 나가면 잘하라는 말에 제 기준엔 만족스럽게 잘하고 왔습니다. 확실히 앞바다랑은 달라요. 펀다이빙 포인트 예뿌네용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ㅎㅎㅎㅎ

  그리고 현지 마스터분들이 함께 하는게 심적으로 큰 힘이 되었어요. 내가 안전하다는 느낌,, 오픈워터 때는 학생 네명에 강사님, 마스터님 두분 총 세분이 붙어서 거의 일대일,, 어드밴스 때도 학생 둘에 강사, 마스터 둘 그래서 일대일,, 이 얼마나 안전한가요,,!!! 뭔가 이상할 때 후딱 와서 도와주시고,, 그리고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ㅠㅠㅠ 점심시간에 아내와 영통을 하던 우리 아내바보 마스터님,,, 이퀄라이징 안되서 귀 너~~무 아팠는데 계속 문질러 주시고 안정 찾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

  두번째로 풀빌라 숙소 좋아요,, 세부 부촌에 위치하고 있다는데,, 맞아요. 입구에 가드 있어서 일단 안전하게 느껴지고요. 또 아주 가까이에 마트랑 마사지샵,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어서 걸어다니기 편했습니다. 제가 숙소 묵을때는 여자는 저뿐이라 방 혼자 써서 편했고요. 화장실 방에 있어서 좋고요. 에어컨 좋고요. 방도 넓고 화장실도 넓고 집도 넓고 아침도 정갈하게 차려주시고 숙소에 수영장도 있어서 이용 가능해요. 잘 이용하였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저는 공항드랍을 이십불 주고 신청했는데요. 사실 이건 별로 비추에요 :) 뭐 항상 그렇진 않겠지만 제가 공항에 갈때는 길이 막혀 제가 신청한 시간보다 차가 늦게왔고, 더 늦어져서 어찌어찌 다른 분 차를 타고 갔구요. 풀빌라와 공항은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서 여기서 알려주시는대로 그랩 앱 깔고 택시 타면,, 가격 면에서나, 심적으로나 더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계속 늦어져서 혹시라도 늦을까 조급한 마음이 들었거든요.

  마지막으로 항상 카톡으로 친절히 답해주신 루라님 감사합니당 :) 여행을 준비하다보면 그리고 하는 중에도 사소한 걱정거리도 많이 생기고 그러다보면 현지를 잘 아는 분의 조언을 듣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굉장히 사소한 맛집, 이동방법, 위치 등,,, 별거 아닌 질문에도 불편한 맘 느끼지 않게 친절히 답해주셔서 감사해요 :)

  개인적으로는 다이빙 넘 재밌어서-다이빙 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겠지만 ㅎㅎㅎ- 또 오고 싶어요. 다이빙 이렇게 재밌는 줄 알았으면 좀 더 시간을 넉넉하게 잡을 걸 그랬어요. 더 하고 싶은데 많이 아쉽습니다. 즐거웠어요 뉴그랑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