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꼭 후기를 올리겠다고 말했었는데, 이제 약속을 지키게 되었네요^^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친구와 함께 풀빌라에서 지내면서 오픈워터+펀다이빙을 했던 사람입니다.

세부에서 돌아온지 아직 한달이 채 안됐는데, 엄청 오래전에 있었던 일처럼 느껴지네요.

4박 5일동안 세부에서 꿈같은 시간들을 보내서 그런 것 같아요~뉴그랑블루 감사합니다!!

제가 뉴그랑블루를 선택했던 이유, 그리고 다녀와서 좋았던 점들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1. 엄청난 화질의 카메라

제가 뉴그랑 블루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였어요. 사진!!

세부에 오기전에 여러 다이빙업체를 검색해봤었는데, 바다속에서 찍은 사진의 화질이 다른 곳들과 확연하게 다르더라구요.

귀여운 모자 종류도 많고,  바다색깔이 너무 예쁘게 나오는 사진들을 보고 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가서 사진을 찍어본 결과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너무 예쁜 사진들을 많이 건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2. 친절하고 훌륭한 강사님들

전 욱쌤과 함께 오픈워터를 했어요. 수업하실 땐 카리스마 있게 잘 가르쳐주시고,  바다에서 도움이 필요할 땐 당황하지 않도록 잘 도와주셔서 좋았어요^^

바다속에서 마스크 벗고 다시 쓰기할 때, 저도 모르게 코로 숨을 들이마셔서 너무 당황했었는데, 욱쌤 덕분에 사람은 입만으로도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되었어요ㅋㅋ

그 당시엔 정말 당황해서 위로 올라가고 싶었는데, 욱쌤이 못 올라가게 해준 덕분에 위기를 넘기고 무사히 오픈 워터를 마칠 수 있었어요. 정말 훌륭한 선택이셨고, 감사합니다. 

3. 안전한 강습환경

저희는 4명이 함께 오픈워터를 했었는데, 바다에서 수업을 할때 욱쌤 말고도 필리핀 현지 강사님들이 함께 들어가서 저희를 케어해주셨어요.

저 혼자 위에서 둥둥 떠다닐때나 이퀄라이징이 잘 안돼서 아파하고 있을때 어디선가 나타나서 도와주셨던 필리핀 현지 강사님들 너무 감사했어요. 토토 고마워요!!

 4. 깨끗하고 예쁜 다이빙 수트

수트가 깨끗하고 분홍, 파랑, 초록, 검정 등등 색깔이 너무 예뻐요.

수트가 안예쁘고 너무 오래된거였으면 입기가 찝찝했을 것 같은데, 뉴그랑블루 수트는 새것같이 깨끗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펀다이빙하러 나가서 입었던 뉴그랑블루 마크가 뒤에 그려진 후드 집업도 너무 예뻐요!!

뉴그랑블루 마크 누가 디자인하신 건가요? 고래 그림과 뉴그랑블루 글씨가 너무 예뻐요ㅋㅋ뉴그랑블루 후드집업 팔면 좋겠어요!! 사고싶습니다ㅋㅋ

5. 세부 부촌에 위치한 풀빌라

저랑 친구는 뉴그랑블루의 풀빌라에서 4박 5일동안 지냈습니다. 처음엔 세부의 부촌이라고 할때 크게 기대 안했었는데 정말 부촌이더군요!! 우리나라 평창동, 성북동 느낌~

거기보다 더 한건 빌리지 입구를 지키는 경비 업체가 있고, 들어가는 차량과 사람들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을 해서 들여보내더라구요.

저희가 택시를 타고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택시 기사분이 자기는 이 동네를 처음와본다며 매우 신기해하셨어요. 그만큼 매우 안전한 곳이라는 것이 장점이었어요.

또 가이사노 그랜드몰, 아얄라몰 등등 세부 시내에서 갈만한 곳들과 가까워서 시내 관광하기에 좋은 장소 였어요.

또 아침을 한식으로 먹을 수 있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꽤 큰 몰에 6시 30분에 문을 여는 카페가 있어서 빵과 커피를 먹을 수도 있었어요.

다만 다이빙을 하는 막탄까지는 1시간~1시간 30분이 걸린다는 점을 생각하셔서 숙소를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6. 친절한 매니저분들

예약부터 공항 픽업, 세부에서 머무는 동안 맛집, 마사지집 추천 등등 매니저분들께 귀찮을 정도로 많이 물어봤었는데,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풀빌라에서 아침먹을때 잠깐씩이지만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너무 즐거웠어요.

지금 뉴그랑블루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오픈워터를 하러 와서 만났다가 지금까지 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는 정말 놀라웠어요ㅋㅋ멋지십니다.

그때 얼핏 듣기로 리조트 공사를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완공되면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내면서 다이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서 어드밴스도 따고 펀다이빙도 하고 싶어요^^

그럼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다음에 또 봬요~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