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지난 주 목요일부터 오픈워터 class를 시작으로 뉴그랑블루와 인연을 맺게된 초보다이버 입니다 ^^

이번 여름휴가는 세부에서 다이빙을 배워보기로 하고 친한 동생과 이곳저곳 알아보았는데요, 뉴그랑블루는 워낙 다이빙교육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sns의 후기사진을 봐도 다른 곳 보다 예쁘게 잘 찍어주셔서 선택했습니당

( 여자라 사진도 중요했어요 ㅋㅋㅋㅋ ♥ )

세부에서의 첫 다이빙을 마치고 현실로 돌아온 지금 다시 떠올려보면, 뉴그랑블루에서의 교육과 다이빙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와 좋은 사람들 때문에 제 선택에 1000000% 만족하고 있어요 ^^

원래 ‘이틀 오픈워터교육 + 하루 펀다이빙 + 하루 좋은 리조트에서 휴식’ 이 일정이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리조트 휴식을 버리고 펀다이빙 일정을 늘렸을 정도예요 ^^

저는 키크고 표정이 쏘씨크한 훈남 욱쌤에게 교육을 받았는데요, 같은 반 친구들은 저희 일행포함해서 총 6명!

적당한 인원이라 교육때도 맞춤교육을 받는 것처럼 일일히 care 해주시고 좋았답니당 :)

첫날엔 수영장에서 장비착용법과 숨쉬는 훈련 그리고 안전교육을 해주시고 바다에 두 번 들어갔어요.

첫날 물 속에서 물을 먹고 놀라서 포기하고 물위로 올라가려던 저를 욱쌤이 진정시키고 물안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신 덕에 그 다음날도 그 다음, 다다음날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그 순간에는 원망스러웠던 것이 사실인데, 그렇게 해주지 않으셨으면 다른 사람들은 다 즐기는 다이빙을 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물공포만 생겼을 거예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 그다음날엔 물속에서 마스크 벗고 수영하게도 만들어주심 ^^ 고마워요 쌤

그리고 꼭 말하고 싶었던 것은 준준과 또또님 그리고 노 젓고 장비챙겨주는 세부 현지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어요.

두 번째 교육날 두려움에 주저하던 제게, 입수때부터 도와준 또또 ㅠㅠ 조금 내려가서 같이 이퀄라이징 하고 오케이? 물어봐주시고 또 반복해서 도와주시고.. 

물위로 둥둥 뜨려고 하면 손도 잡아주시고.. 준준도 마찬가지로 매번 매의 눈으로 보고있다가 잘 안되는 순간에 도와주고 알려주고 해서 너무 좋았어요.

너무 고마워서 또또한테는 악수도 청했고 지나가는 준준도 잡아서 인사하고 혼자 엔젤들이라고 하면서 오바하고 다녔어요 ㅋㅋ.. 너무 고마워요 두분 ( 팁문화가 있는지 몰랐는데 어드밴스 때 가면 선물이라도 전해주고 싶어요 )

그리고 욱쌤에게도 !!

제가 힘들어할 때 빌려주신 좋은 마스크 .. 그거 덕분에 더 즐겁게 다이빙교육 받을 수 있었어요.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ㅠㅠ 무례하게도 굴었는데 그럴 수 있다고 이해도 해주시고 .. 감사해용

펀다이빙 할 때 큰 배로 갈아타서 틀어주는 노래를 들으며 갈 때, 같이간 친구와 여기 진짜 천국같다고 행복하다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펀다이빙 이틀 모두 너무 맛있고 예쁜 곳에서 식사도 하고, 그곳에서 인연을 맺은 좋은 분들과 수다도 떨고, 수상레스토랑에서 노래불러주신 가수분들 덕분에도 행복감을 느꼈어요 ^^

정말 이건 표현할 길이 없네요. 다들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같은 반이었던 소정씨네 커플, 정근씨, 성빈씨 덕분에도 너무 즐거웠어요^^ 너무 좋은 친구들!

그리고 보기 좋으신 두 40대 커플분들 - 너무 사이 좋으셔서 저도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나이들고도 같이오기로 결심했어요 ㅎㅎ 처음 본 사인데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당

( 이분들도 2,3년전 부터 뉴그랑블루 오픈워터때부터 쭉 다니셨다고 하더라구요 )

마지막으로 다중이 같은 성격에 일정을 이리저리 바꾸던 저를 이해해주시고 예약에 도움을 주신 루라님! 어제 사진전달도 대신 해주시고 서비스 정말 최고였어요 ♥ 고맙습니다

그리고 쭌쌤 !!!! 다른 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망고도 갔다주시고 멀미약도 챙겨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세상친절.

고마울 분이 많았던 여행이라 말이 길었네요!

한국으로 돌아오니 몇일 더 있을걸 후회가 되네요. 그건 모두 다이빙 덕분이에요^^

여행에 도움되는 다른 부분도 신경써주셔서 여행 잘했습니다.

어드밴스 교육때도 모두 뵈었으면 좋겠어요! 겨울에 꼭 갈게요 ♥ 모두모두 고마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