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말, 뉴그랑블루에서 잭쌤에게 오픈워터 교육받고 온 신혼부부입니다.

너무 즐거운 여행이 되어서 후기 남겨요.

저희 부부가 다이빙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는 신혼여행 때부터 였던것 같아요.

몰디브에서 스노클링을하며 고래상어, 만타, 거북이를 만나고 바닷속 아름다움에 빠지게되었고,

잊지못한 나머지 올 여름휴가로 다시한번 몰디브에 가서 수중환경을 누리다 왔어요.

그러던 중 스노클링만으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아 다이빙을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침 결혼 1주년이기도 하고, 여행 겸 함께할 취미도 배울 겸 세부에서 오픈워터를 따야겠다고 마음 먹었죠.

수많은 검색 끝에 이틀 휴가만 내면 오픈워터를 딸 수 있는 뉴그랑블루 오픈워터 2일 과정에 등록했구 결과적으로 넘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체험다이빙 1번, 남편은 수영장교육 1번 받은 경험이 있었는데

이틀이면 초보자도 할 수 있다는 후기들을 보며 너무 쉽게 생각하고 왔는지

처음엔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수영장에서 잘 되던 스킬들도 막상 바다에 들어가니까 멘붕이 오면서.. 허둥지둥 살아야겠다는 생각뿐 ㅋㅋ

잭쌤이 계속 생각좀하라고 수신호를 보내며^^ 계속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그래도 이틀째되던날은 조금 자연스러워지고 호흡도 편해져서 바닷속 물고기들, 산호들 잘 보이더라구요.

특히 날루수안에서 거북이도 만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2박 4일이라 익숙해질만할때 떠나야해서 아쉬웠지만 내년에 꼭 어드밴스 따러 가야겠어요 ㅎㅎ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이빙을해서 그런지 더욱 넘 맛있었던 식사, 친척집처럼(?) 편안했던 풀빌라 숙소,

물속에선 엄하게 그리구 밖에선 친절하게 알려주신 강사님!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뉴그랑블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