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한번도 안써봤지만 어머 이건 꼭 써야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갑자기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뱅기표를 출발 3일전에 일단 지르고 다이빙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모든 계획을 다 급으로 급으로 슥슥 진행했어요

그러다가 제일 첨에 봤던 블로그가 뉴그랑블루였습죠 

사실 도착하기 전까지도 내가 혼자가서 이걸 배우는게 맞는건가 싶었는데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증말로 이번 17년도에 가장 잘한 일이 다이빙 배운것 같아요(뉴그랑블루라서ㅋㅋㅋ)

첫날 교육때는 커플들 사이에 꼽사리 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말을 아꼈는데 커플이 아니였죠....ㅋㅋㅋㅋㅋ

그래서 둘째날 교육때 날루수안 갔다오고 다 같이 친해져서 같이 밥도 먹으로 다니고 쇼핑도 하고 같이 물속에서 다이빙도 하고 넘나 재밌었어요(부산에 꼭 놀러갈게여!!)  

하지만  가는 날은 다가오고....2분은 뱅기표를 연장하시고......고민하고 있는 저를 계속 흔드셨죠 빨리 연장하라고ㅋㅋㅋㅋㅋ연장 너무 하고싶었어요ㅠㅠ 

증말 별에 별일이 다 있던 5일이었어요...트리거피쉬, 마사지 샾, 마지막 가는 택시안에서 까지

비록 연장하지는 못했지만 이 아쉬움때문에 조만간 또 세부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있을것 같아요.

같이 다이빙했던 jack쌤, teddy쌤, wook쌤 그리고 다이빙은 같이 못했지만 사랑꾼 이실것 같은 Khan쌤, 웃는게 매력적인 Yoon쌤(개인적으로ㅋㅋㅋ)

그리고 이름을 물어보지 못했던 애기들ㅠㅠ 넘나 이쁘고 귀여워여ㅠㅠ 제 오픈워터 자격증을 뒤에 숨기고 해맑게 웃던 ㅠㅠㅠ 늠나 이쀼

암튼 쌤들도 다 너무 친절하시고 매력터지셔서 다음에 온다면 꼭 더 친해지고 싶네요 

물이 무섭지만 다이빙을 배워보고 싶으신 분들

수영을 못하지만 다이빙을 배워보고 싶으신 분들

또 혼자라서 가는게 망설여지시는 분들!!

일단 가보세요 다음에 또 언제올지 달력을 체크하고 계실꺼에요. 저는 만약 또 혼자밖에 못가는 상황이라도 다시 슝슝 갈 것 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