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BC 드림헌터에 출연하신 거 보고 화들짜악~ 놀라서 왔습니다.
저는 07년, 08년에, 필받은 에이전시를 통해서 UC와 잉글리쉬 펠라에서 연수를 했던 학생이거든요.
07년에는, 아파트 같은 데서 저녁식사를 초대받아 초대형 피자와 함께 와인파티를 하고,
08년에도, 장성우 대표님과 함께 컨츄리 몰 옆에 있는 자장면 집에서 깐쇼새우를 한 번 먹었었는데...
기억하실런 지나 모르겠습니다. 아마 못하실 거예요. 저 역시 한 여름밤의 꿈처럼 기억에 남아있으니까요. ㅋ
장성우 대표님도 그땐 형님이라 불렀는데, 지금은 어색할만큼 시간이 너무 흘러버렸네요. ㅋ
클럽처럼 꾸민 조그마한 음식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던 게 기억나는데, 그 사업이 결국 잘 안되셨나 봅니다.
그래도 짧았던 만남이었지만, 해군 부사관 시절 말씀부터 앞으로의 포부까지, 너무 멋져서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불현듯 TV에서 또다시 얼굴을 뵈니까, 아주 뇌리에 박혀버렸습니다. ㅋㅋㅋ
뭔가, 나에겐 모든 게 꿈인 것 같은 것들을, 현실로 이뤄내고 있는 듯한 능력자의 느낌이랄까? ㅎ
저는 남들보다 뒤늦게 원하던 전공으로 바꾸고 졸업해 영어교육의 꿈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대표님보다 세 살 어렸던 걸로 기억하니까, 많이 늦었죠? ㅎ
저도 모르게 얘기가 길어지는데, 짧게 하겠습니다. ㅋ
언젠가 기회가 닿는다면 또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작년 여름에도 세부를 다시 찾았었고, 저도 궁극적으로는 은퇴이민이 꿈이거든요. ^^
휴가차 세부를 다시 찾게 되거든, 그랑블루 리조트에 문의드리겠습니다.
굳이 힘들게 저를 기억해두실 필요는 없지만,
만나서 말씀드릴 때, "아~ 게시판에 글 남겼던, 고런 놈도 있었지~" 하시면 저는 그저 만족하겠습니다~ㅋㅋㅋ
그럼 사업 번창하시고, 행복한 가정도 꾸리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Nahi gugma ko sa Cebu~
뜻하지 않게 방송까지 나오게 되고 하다보니 이런일이 다 있네 ^^ 오랫동안 세부에 있으면서 다시 내가 여기서 잘하고 있나 생각할때
이렇게 나를 기억해준 사람들이 더 나의 삶이 보람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네
아무튼 고맙고 다시금 찾아줄때쯤 더욱 멋진 모습을 준비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