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날, 오늘은 어드밴스드 코스 두번째날 어제 일때문에 겁도 나고 무서웠지만, 힐룽뚱안 국립공원으로
가서 어드밴스드 과정을 마치기로 했어요.. 걱정되지만... 찰리샘과 내 버디 경구가 있으니깐.. 우선 출발!!!!
방카라는 배를 타고 리조트에서 30분 정도 이동했더니 조그만 크기의 섬이 나타났어요.. 섬 주위 방카를 세우고
바로바로 다이빙 시작~~ 오늘은 두번만 다이빙하면 끝이에요~~ 날씨가 좋아서 물속 시야도 좋고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투명한 푸른색 때문에 기분 UP~~ UP~~ (이게 바로~~ 세부에서 스킨스쿠버를 배워야 하는 이유~~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이쁜 바다와 더 이뿐 물고기들 때문이죠) 입수 후 찰리샘을 따라서 천천히 유영을 하면 물고기들
구경하느라 정신없이 다녔어요... 그리고 저도 몰랐는데.. ㅋㅋㅋ
엄마야!!! 점점 깊이 들어가는 거예요.. 근데.. 처음 딥다이빙 보다 시야도 좋고 친구들도 많아서 무섭지 않았어요...
샘을 열심히 쫓아갔죠... ㅋㅋㅋ WHY ? 난 중성 부력을 잡는 스킬을 마스터 하지 못해서.. 킥 못차면 가라앉아요.. ㅠㅠ
나중에 찰리샘이 알려주셨는데.. OH MY GOD !!! 38M를 찍었다네요... ㅎㅎㅎ 아.... 완죤 신나~~ 자신감이 다시 생기더라구요.
찰리샘 저의 약점을 아셔서 극복시키려구(?? )....일부러 살짝꿍.... 딥다이빙을 하셨나??? ㅋㅋㅋ 다이빙 후에는 샘이 저에게 자신감이 부족하다는걸
잘아셔서.. 칭찬많이해주시더라구요.... 부끄럽게 시리... 단,,, 장난도 많이친다는거... 다음은 쏘세지 쏘기 연습
우선 찰리샘의 시범 후 내 버디 경구 먼저... 난 옆에서 구경... 경구의 실습을 한 후에 저도 한번에 완료...
(단, 쏘세지 쏠때는 물밖의 배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빵빵하게 불어준 후에 쏘아야 한다는거!!!!!)
물론, 구조의 역할도 있지만 얇은 바다에서 스킨 스쿠버를 할때는 배에게 물속에 사람이 있다는걸 알려서 그 위로 지나가는것을
방지해줍니다. 그렇게 다이빙 후에는 즐거운 씨푸드 식사시간~~~ (주의, 조개나 소라는 내장을 완젼히 제거 후에 드셔야지 배탈이
나지 않아요... ) 게와 새우껍질까기는 찰리샘을 보고 배우면 완죤 사랑받는 남자가 될거예요... 제가 찰리 샘이 게랑 새우까는 모습보고
완죤 반했다니깐요.... (손으로 껍질 깔꺼면.. 먹지를 마세요... ㅋㅋㅋㅋ) 이렇게 맛난 식사를 끝내고서 소화도 시킬겸 섬주위를 걷고있는데
제가 책에서 많이 보았던 노니를 발견했어요.. 첨에 이게 정말 노니가 맞는지 몰라서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 노니가 맞다고 하더라구요.
노니는 화장품 원료로 많이 쓰이는데... 이렇게 우연하게 보니.. 너무 기쁘드라구요... 그래서.. 바닥에 떨어진 열매주워서 가져왔어요...
(참, 트리 세이드에서는 노니 비누를 홍보하면서 판매하는데요.. 다른곳에서는 팔지 않는다고 하면서요.. 개인적으로 전 구매는 비추)
은령 가고 난 빈자리 너무 크당~ 다시와아아아~~~
같이 속눈썹 연장하고 보냈어야되는데~~ 마지막까지 다이빙 하고 간 열혈 다이버 탄생!! ㅋㅋㅋ
그나저나 트리쉐이드 스페셜 회원 아님?ㅋㅋㅋㅋㅋㅋ 히히 노니비누 나도 안써봤는데~
화장품 연구원님 덕분에 화장품도 마니 알게되고 유통기한 지난것도 다 버리고~~
무엇보다 은령이 해준 소면!! 우린 잊지못할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열씨미 레시피보고 공부해서
손님들도 해주고 그럴껭 크크크!
에밀리 팁도 꼭 챙겨줄껭!!
얼렁 비행기표 구해서 다시 오쟝~~
그나저나 이것보다 나는 닭 후기가 더 잼날것같오~~ 헤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