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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알못에서 스쿠버 매력에 DIVING!
긴 연휴, 뭐 할까 하다 좋은 기회가 생겨 방문하게 된 뉴그랑블루!
추석연휴 2주전 쯤 급 세부행 비행기를 예약하고 있는 나를 보는 나
스쿠버다이빙? 나랑은 상관 없는 단어라고 생각했지
세부! 뉴그랑블루! 에 왔으니 다이빙은 해봐야지
세부에서 지내는 4일동안 일단, 이틀동안 진행되는 오픈워터 교육 수강!
새벽에 도착해 피곤하고, 세부라는 곳의 풍경도 익숙치 않은 상태로 바로 오픈워터 교육 시작
나의 첫 스쿠버다이빙 강사는 바로 바로 윤강사님
어색어색한 분위기에서 수업 재밌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능 ^^; 반응 없어서 더 힘드셨을 ㅠㅠ
강의실 수업이 끝나고, 장비 착용하고 풀장에서 실습도 해보았지만
입에 무언가를 오랫동안 물고 있는다는 이질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불편과 물속에서 숨을 쉬어야 한다는 답답함, 처음 입어보는 수트의 어색함이
내가 스쿠버에 재미를 느낄수있을까. 싶은 생각이 스멀스멀
풀장에서 실습을 마치고, 가까운 바다로 나가 얕은 수심에서 실제로 수업을 해보았지만 자꾸 멀미가 나서 힘들기만 했지
이틀째 오픈워터 교육도 마찬가지로 가까운 바다로 나가서! 첫날보다는 호흡이 조금 편해진 느낌ㅡ 어랏 첫날엔 긴장해서 안보이던 물고기가 보이네
윤강사님이 인생샷 찍어준다고 카메라 들고 열심히 사진 찍어주고, 수업도 안전하구 재밌게 이끌어주셔서 무한 감사감사
카메라 볼때마다 민망하기도 하고 뭐가 웃긴지 계속 웃어서 코로 물 엄청나게 마셨다능.. 윤강사님이 인생샷 찍어준다고 고생하는디 미안해요 자꾸 웃어서 ㅋㅋㅋㅋㅋ
열심히 마스크에서 물빼고 있는중ㅠㅠ
어쩌다보니 펀다이빙까지!!
스쿠버다이빙 해본 사람들이 오픈워터 따고 펀다이빙해보면 생각이 확 바뀐다라는 얘기를 이틀동안 해주셨는데
역시나. 펀다이빙을 하자마자 스쿠버의 매력바다에 빠진 나
펀다이빙은 잭강사님과 윤강사님과 함께. 잭강사님 더럽게 못하는 나한테 짜증한번 안내고 무사히 이끌어주셔서 감사감사
잭강사님과 친한척 중
두번째 펀다이빙은 나만 초보고ㅡ 다른 분들은 다 스쿠버 고수들이셨지만 초보인 내가 자꾸 길막하고 허우적대서 민폐만 끼치고 너무나 죄송했지만
다들 너무 아무렇지 않게 친절하게 챙겨주셨다능.. 민폐끼쳐서 죄송하고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배멀미를 하는 나는, 배를 타는것 부터 긴장이고 1차 다이빙 하고 잠시 올라와서 쉬는 시간에 배에 앉아있는것도 멀미의 연속이었지만
나중엔 멀미도 잊게 된다는 스쿠버의 미친 매력
뉴그랑블루의 왠지 모를 편안함과 친근함,
집에서 밥 좀 같이 먹은듯한 오빠 같은 매력 풀풀 풍겨주시는 잭강사님과
동네 친구같은 솔직유쾌 편안한 친절 대마왕 윤강사님
스쿠버다이빙 스알못이었지만 뉴그랑블루에서의 좋은 추억으로 스쿠버다이빙의 재미에 푹!!!
윤강사님 잭강사님 곧 또 갈게요 무한 반갑 환영해주시기 바랍니다 :)
추석연휴 지내러 고향길 간 고래상어랑 거북이도 다음엔 나랑도 꼭 만나길 ^^
P.S 윤강사님 욕조 필요하면 말만해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