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후기
아진 2016.08.17 17: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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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4박6일이 끝나고 현실로 돌아온지 3일째 뉴그랑블루에서의 좋은 추억을 잊기 전에 남겨놓아야 할 것 같다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스킨스쿠버 내가 아는 거라구는 바다에서 하는 레져라는 정도였는데 죽기전에 한번은 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지인이 다이빙여행을 갈건데 함께하자는 말에 언제나 그랬듯이 고민없이 일정을 맞춰보고 별문제가 없기에 동행하기로 했다.

세부로 향하는 발걸음 설레기도하고 물을 무서워하는 마음에 두렵기도 했는데 설렘이 조금 더 앞섰던거 같다.

그렇게 설렘반 두려움반으로 시작 된 뉴그랑블루에서의 일정들~~~ 일행들과 클래스가 달라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진행 된 OW시청각교육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들과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살기위해 시청각자료를 열심히 시청하는데 생소한 단어들과 영상들은 도통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시청각자료가 끝날쯤 잭쌤의 등장~~~~~ 내려가서 나머지이론교육과 수영장 교육을 한다고 새로운 것을 배울때는 어리버리한데 정신을 바짝차리고 있는데도 자꾸 실수를 해서 속상했는데 잭쌤의 친절하고 인내심있는 교육으로 이론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이어진 수영장 교육에서는 장비를 갖추고 기본동작들을 배우는데 여기서도 어리버리한 나의 행동들로 수영장물을 배부르게 코로 입으로 신나게 마셨는데 티내지는 않았다.

드디어 대망의 바다로 향하는 첫보트에 오르는데 34년을 살면서 그렇게 떨리고 무서웠던건 처음이였던거 같다 왠만하면 죽기야 하겠어라는 마음으로 무덤덤하게 하는 편인데 물에서 하는건 그것도 바다에서 하는건 너무 무서웠다 보트에 오르자마자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고 지금생각해도 긴장된다~~ 그런 나를 보고 있던 바다교육을 담당해 주었던 윤쌤 괜찮다고 안정을 시켜주고는 바다입수시범을 보여주고 우리차례라고 뛰어내리라고 했다.

마음을 가다듬고 물속으로 입수~ 윤쌤의 친절함과 카리스마로 안정을 찾고 바다 속으로 입수 아직도 생생하다 첫입수 너무고요했다 내 숨소리이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고 고요함이 편안함을 주었다. 또한 앞에서 리드해주는 윤쌤과 마스터분들 덕분인지 편안함에 여유를 더할 수 있었다. 그렇게 바다에 적응을 하고 수영장교육에서 배웠던 기본적인 동작들을 연습하고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쨋날에는 바다도 들어가지만 시험도 봐야하고 정신이 없었는데 두 번째 바다에 들어가는 거라고 여유가 생기고 바다 속의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빨리 보고싶었다 그리고 같은 클래스의 예쁜언니와 나은이 여자 셋이 모여서 인지 접시가 깨질 정도로 수다도 떨고 서로 격려도 해줘가면서 신나게 바다로 역시 바다 속은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문제는 항상 나였다는 배운대로 윤쌤의 지시와 마스터분들의 도움으로 안되는 것들을 하나하나 잡아갔다.

그렇게 OW교육을 마치고 자격증 취득을 하니 뭔가 모를 성취감에 기뻤다. 교육을 잘 마칠 수 있게 도와준 잭쌤과 윤쌤 그리고 마스터분들의 친절함과 인내심 그리고 쌤들의 카리스마가 이루어낸 결과물이였다.... 난 그저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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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뉴그랑블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펀다이빙이다 OW를 마치고 펀다이빙을 하는데 교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아주아주 즐거운 시간이다 교육만 받았다면 진짜 후회했을 거 같다 후회없이 바다의 이곳저곳을 볼 수 있게 도와준 빈쌤 감사합니다. 펀다이빙은 진짜 진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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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4박6일동안 꿈같은 바다여행을 하고 온거 같다 오라오라병이 걸려 지금도 언제 다시갈 수 있지 일정을 보고 또 보고 있다는 사실... 다이빙은 참 매력적인 레져인거 같다

조만간 다시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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